구산업선 기본계획에 달성군 서재·세천지역 노선 증설 반영달서구 성서공단역(일명 호림역), 서재·세천역 역사 2개소 추가 설치 합의
  • ▲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 예산에 109억 원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긴밀한 업무협의를 하고, 대구산업선 공사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 예산에 109억 원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긴밀한 업무협의를 하고, 대구산업선 공사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

    대구산업선 기본계획에 달서구 성서공단역(일명 호림역)과 서재·세천역 역사 2개소가 추가설치 반영됐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된 지난 2019년 1월 이후부터 2년 동안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집중적으로 협의해 왔던 노선 변경과 달성군 서재·세천역 및 달서구 성서공단역 등 2개 역 신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대구역과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연장 34.2km, 정거장 7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11월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으로 신청했으며, 2019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2019년 8월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다.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을 시작으로 달성군을 관통하는 철도로써 성서산업단지, 달성1차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대구의 서남부지역 산업단지와 서재·세천지역 주거밀집 지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여 기업인, 근로자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 대구산업선 노선도.ⓒ대구시
    ▲ 대구산업선 노선도.ⓒ대구시

    대구산업선은 연말 개통 예정인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향후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 연결철도, 대구광역철도와 연계하는 철도 교통허브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져 대구시의 철도 교통시대를 본격적으로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2조2000억의 생산효과, 9천억원의 부가가치 발생, 1만6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 예산에 109억 원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긴밀한 업무협의를 하겠다”며 “이 자리를 빌어 역 신설과 추가노선 반영에 최선을 다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대구산업선 공사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