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마트공장 273개사 추가 구축, 정부 목표 초과달성올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시비 65억원 확보 제조혁신 박차
  • ▲ 대구시는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273개사를 선정·지원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인 245개사를 초과 달성했다. 사진은 생산공정이 자동 관리되는 장면.ⓒ대구시
    ▲ 대구시는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273개사를 선정·지원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인 245개사를 초과 달성했다. 사진은 생산공정이 자동 관리되는 장면.ⓒ대구시

    대구시는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273개사를 선정·지원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인 245개사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고급형 트랜스미션의 핵심부품을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사에 공급하는 ‘(주)퍼시픽엑스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아 MES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구시는 2019년 253개, 2020년 273개의 스마트공장을 포함, 2022년까지 지역 내 10인 이상 등록공장 3316개의 약 55%인 1821개의 제조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해 제조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생산 및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드는 총사업비의 50% 범위에서 국비를 지원받게 되고 대구시에서는 지역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경감을 위해 추가로 시비 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2019년 지원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대한 지원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구축성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87.7%)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영개선 성과보다는 공정개선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확대 구축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제조혁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