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물산업클러스터
  • ▲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대구시의 물 산업 지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성장은 계속된다. 사진은 (주)미드니의 정밀여과장치.ⓒ대구시
    ▲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대구시의 물 산업 지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성장은 계속된다. 사진은 (주)미드니의 정밀여과장치.ⓒ대구시

    대구 물산업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구시의 적극적인 물 산업 지원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성장은 이어지고 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내에 입주한 물 기업들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약 88%(약 80→150억) 증가한 ㈜썬텍엔지니어링과, 77%(약 34→60억) 증가한 ㈜미드니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썬텍엔지니어링은 다항목 수질계측기를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국내 각 지자체 상수도본부에 각종 수질계측기를 납품하면서 상수도 수질관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대만 등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해 해외진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썬텍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환경부에서 선정하는 혁신형물기업 10개사 중 1개사로 선정됐으며, 수질조정 자동 드레인장치가 조달청 혁신시제품에 추가로 선정되어 국내 최초로 혁신 시제품에 2개(스마트음수대, 자동 드레인장치)의 제품군이 등재된 기업이 됐다.

    ㈜미드니는 정부의 물산업 육성 전략에 따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과 대구시의 물산업도시 비전에 대한 확신으로 입주를 결정, 2018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공장을 준공한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미드니의 주력제품 ‘자동역세필터’는 2020년도 수도권 정수시설 깔따구 유충 사고로 인한 피해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상수관로 내 이물질을 제거해 보다 깨끗한 물 공급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구매연계 기술개발, 공공구매 지원, 맞춤형 기술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는 지원을 더욱 확대해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입주기업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인종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미드니 대표)은 “입주기업에 대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의 전폭적 지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매진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물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