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조기 수색과 가족 지원” 당부
  • ▲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오전 구룡포수협에 마련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방문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포항시
    ▲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오전 구룡포수협에 마련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방문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경주 감포 해상에서 발생한 구룡포 선적 어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 지원본부를 찾아 실종자 조기 수색과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19일 저녁 경주 감포 동쪽 약 43km 해상에서 원인미상으로 침몰한 구룡포 선적 A호 사고수습지원본부가 마련된 구룡포수협 사무실을 이날 오전 방문해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실종자 수색, 실종자 가족 지원, 상황관리 행정지원 등 사고수습에 대응하고 해경을 비롯한 수협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 동원 가능한 선박을 사고해역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수협에 마련된 대기실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금 현재 가장 힘들고 초조한 분들은 실종자 가족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가동할 수 있는 수색 자원을 총동원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 보호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어선은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추정)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하면서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2명 외국인 선원 4명 등 모두 6명이 실종됐다.

    앞서 시는 이 시장 주재로 사고 발생 직후 19일 밤 상황판단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실종자 수색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해군과 해경 수색 헬기와 경비정 및 함정, 어업지도선 등 가동할 수 있는 최대한 수색 자원의 급파를 요청했고, 상황실 구축 및 실종자 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깅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