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917호선 확·포장 건설공사 조기 착공 촉구
  •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종열 의원(영양)은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지방도 917호선 확·포장 공사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종열 의원(영양)은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지방도 917호선 확·포장 공사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종열 의원(영양)은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지방도 917호선 확·포장 공사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5일 제32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 도정질문에서 ‘육지속의 교통 섬’ 영양군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31국도 4차로 확·포장을 위한 민간단체로 구성된 ‘영양군민통곡위원회’가 구성됐다고 운을 떼고 “영양의 도로 건설은 경제성이 부족하고 교통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모든 도로 건설 사업에 배제되고 있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 4차로, 철로 등 3로가 없는 기초자치단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책임이 영양군민의 죄인지? 선출직 정치권의 죄인지? 묻고 싶다”며 경상북도의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책임 있는 정책추진을 요구했다.

    남북6축 고속도로는 99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른 남북7축, 동서9축 간선도로 중 남북6축에 해당하는 고속도로로 총 사업비 5조1000억 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이다.
     
    이 의원은 “남북6축 고속도로의 경북구간은 영천에서 출발해 청송, 영양, 봉화로 이어지는 141.7㎞에 해당한다”며 지역균형 발전과 소외된 경북 북동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 전부터 도정질문과 5분발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촉구해 왔지만, 그때마다 도지사와 경상북도의 답변은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라는 형식적인 답변에 그쳤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노력이 전혀 없었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은 현재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의 주민들이 남북6축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대구경북통합에 따른 경북 북동부권의 소외된 민심을 다독이고, 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도약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방도 917호선 확·포장과 관련해 “무창리∼기산간 지방도 917호 구간은 영덕군에서 시작하고 영양군을 경유해 울진군에 이르는 낙동정맥의 핵심구간으로 현재 풍력단지 조성 환경영향평가에서 부동 처리돼 사업이 불가한 상태로 그냥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균형 발전과 영양군민들의 기본적인 생존권 보장차원에서 이미 계획되어 있는 남북6축 고속도로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요구하고, 도지사가 지정·관리하는 지방도 917호선을 확·포장해 달라는 영양군민의 간절한 통곡의 염원이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