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익숙치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 전화 한 번으로 출입 확인 가능해통화료 수신자 부담, 이용자·사업주 무료로 서비스 이용 가능
  • ▲ 안심콜 출입관리 홍보 포스터.ⓒ경주시
    ▲ 안심콜 출입관리 홍보 포스터.ⓒ경주시
    경주시는 코로나로 인해 출입 시 이용하는 ‘QR코드’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전화 한 통화로 출입 확인이 가능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흥시설과 목욕장 등 전자출입명부 의무대상시설인 중점관리시설 300개소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각 시설 별로 080으로 시작하는 10자리 번호를 부여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인증 확인이 된다. 통화료는 수신자 부담으로 경주시에서 행정명령 해제 시까지 지원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통화로 인해 저장된 정보가 4주 후면 자동으로 소멸돼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의 이용으로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된다”며 “감염확산 차단으로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