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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중앙부처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공모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코로나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사회적경제 혁신성장’, 중소벤처기업부의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지원’, 행정안전부의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등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의 혁신 역량강화와 기술 개발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대구시는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식품, 친환경 세제 개발, 문화, 디지털 플랫폼 등 4개 분야의 성장 지원을 추진한다. 식품 분야의 소셜 프랜차이징을 위한 기술 개발, 시장조사, 레시피 표준화, 협업 네트워크 활성화와 판로 지원,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세탁소 모델 구축 등이 주요 골자다.
대구시는 1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코로나 이후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에 대해 사회적경제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온라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상품 기획 및 제작 지원, 원가 계산 컨설팅, 상품 표준화 및 규격화 기반 상품 기술서 작성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경제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쟁력 있는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