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회 발족지난 해 온택트 축제 경험 바탕…온·오프 병행 하이브리드 축제로
  • ▲ 영천시(시장 최기문)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올해는 10월 8일부터 3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된다.ⓒ영천시
    ▲ 영천시(시장 최기문)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올해는 10월 8일부터 3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된다.ⓒ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올해는 10월 8일부터 3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치러진다.

    영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위원회 회의를 갖고 문화관광해설사 전민욱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했다.

    코로나 시대 변화된 축제환경 대응능력과 축제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제17회 온택트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개최했던 축제위원회는 올해는 단순한 ‘경험’을 넘어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의 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천문학 강의’처럼 전문성을 요하거나 ‘어린이 천문 골든벨’처럼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온라인 위주로 진행한다.

    ‘스타파티’, ‘누워서 별보기’ 등 현장감이 필요하거나 체험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들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축제위원회는 지난해 축제에서도 부분적으로 온·오프라인 결합시도를 한 바 있으나 올해에는 안전한 방식의 현장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축제현장에 대한 갈증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온라인 축제 성공에는 사전홍보가 중요한만큼 모바일 채널을 새롭게 구축해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시민 참여율을 높여 전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축제는 UN이 정한 세계우주주간(10월 4~10일) 중에 개최돼 천문과학 축제로서 정체성강화와 국제적 축제의 일환으로서의 상징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민욱 축제위원장은 “지난해 온택트 축제의 경험을 최대한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물리적 한계가 없는 온라인 축제의 장점을 이용해 전국에 영천과 별빛축제를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별빛축제가 올해도 유익한 콘텐츠와 즐거움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새로운 축제방식이 단순히 코로나 대응방안이 아닌 축제문화 발전의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