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국 어디서나 웹뮤지컬로 만나는 학교폭력예방교육‘대구시교육청 생활문화과’ 유튜브 채널 통해 전국 모든 학교 활용 가능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사업을 웹뮤지컬로 전환하여 진행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사업을 웹뮤지컬로 전환하여 진행한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사업을 웹뮤지컬로 전환해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제작한 뮤지컬 ‘잇츠미(It’s me)’를 전국의 모든 학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꾸준히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한 체험형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해 왔다.

    학생들의 삶과 연계되는 흥미 있는 소재를 활용한 뮤지컬 공연 관람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맞춤형 회복중심 생활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미 ‘선인장 꽃피다 Ⅰ, Ⅱ’, ‘마이선’, ‘러브테라피’ 등의 작품들이 대구학생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고, 작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미러톡’을 새로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이번에 전국으로 보급하는 뮤지컬 ‘잇츠미’는 대구시교육청 담당자들이 지역극단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본을 검토해가며 만든 작품이다.

    친구와 단지 장난친 것뿐이라 항변하는 가해 학생과 이를 감싸는 부모가 선생님과 친구들, 경찰관의 도움으로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폭력의 기준’을 가늠해 보고 학교폭력을 ‘피해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게끔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상황에서 뮤지컬 ‘잇츠미’는 학교로 찾아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웹뮤지컬로 전환해 새롭게 제작했다.

    이 작품은 유튜브 ‘대구시교육청 생활문화과’ 채널에 접속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학교 내 근거리에서 만나는 대신 가상공간에서, 어쩌면 더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셈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회복을 위해 올해 대구에서는 피해치유기관인 마음봄센터를 신설하고 학교폭력 관심군 학생에 대한 집중 지원 체계를 구축해 뮤지컬뿐만 아니라 관계회복지원단, Wee센터, 사례관리지원단 등 교육청 안팎 유관기관과 협업해 현장과 학폭 피해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웹영상으로 새롭게 제작된 뮤지컬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친구를 이해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면화함으로써 비폭력 학교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대구시교육청의 학교폭력예방과 피해지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잇츠미의 유튜브 주소는 https://bit.ly/3echeaX 이며, 유튜브에서 ‘대구시교육청 생활문화과’혹은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잇츠미’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