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최초로 시작한 달성군 특수시책사업
  • ▲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7일 관내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 110명에게 고령자용 최신형 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달성군
    ▲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7일 관내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 110명에게 고령자용 최신형 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달성군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7일 관내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 110명에게 고령자용 최신형 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

    ‘저소득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사업’은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시작한 달성군 특수시책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1546대(2억 3100만 원)를 지원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달성군은 퇴행성관절염이나 허리 디스크 등으로 보행이 자유롭지 못함에도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보행보조기를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을 선정해 지원한다. 어르신들이 야외 활동 시에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올해에는 군비 2200만 원을 들여 보행보조기 110대를 구입해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보행보조기는 굴곡이 심한 보도블록을 보행할 때 적합 할 뿐만 아니라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견고한 바퀴와 넓은 장바구니가 설치돼 있으며 접이식 방식을 채택해 이동과 보관이 용이하다.

    가벼운 중량으로 어르신들이 이용할 때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국내 최고급 제품으로 선정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관내 어르신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데 올해도 보행보조기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야외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 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군민이 행복한 감동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되어 보행보조기를 지원받은 옥포읍 문○○(80세) 할머니는 매우 흡족해하면서 “그 동안 관절염 때문에 가벼운 외출도 힘이 들어 부담이 컸는데, 군에서 지원해준 보행보조기의 도움을 받아 이제 마음먹은 곳 어디든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아주 행복하다”며 보행보조기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