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나노켐 100억, 한국이콜랩(유) 1600만불(USD) 투자…55명 신규고용4차산업혁명, 반도체산업 호황기 증액투자로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 기여
  • ▲ 28일 반도체 소재 공장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에서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경경자청
    ▲ 28일 반도체 소재 공장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에서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경경자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8일 영천시청에서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이사, (유)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 공장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에이스나노켐은 반도체 연마제로 쓰이는 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반도체 소재기업이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기존 자사 공장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00억원을 투자, 반도체 소재 생산라인 확장을 통해 신규 2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에이스나노켐은 콜로이달 실리카의 원재료인 규산소다부터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 ’2019년에는 경북스타기업, 경북Pride기업,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중소벤처기업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돼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번 신규 라인 증설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나노 소재기업으로 성장,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8일 영천시청에서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이사, (유)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 공장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대경경자청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8일 영천시청에서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이사, (유)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 공장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대경경자청

    (유)한국이콜랩은 글로벌 화학제품 제조기업인 이콜랩(ECOLAB)의 한국 법인(외국인투자기업)으로, 전기·전자산업의 지속 성장으로 급증하는 고순도, 초순수용 콜로이달 실리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요대응을 위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에이스나노켐 공장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미화 1600만불을 투자해 반도체 소재 라인을 증설하고 30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한국이콜랩은 전세계 글로벌 이콜랩의 100개 이상 공장 중에서 콜로이달 실리카는 6개 나라에서만 생산될 정도로 기술난이도가 매우 높은데, 국내기업인 ㈜에이스나노켐이 많은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파트너십을 맺고 설비 확장을 계획하게 됐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역의 우수 기술기업인 ㈜에이스나노켐과 글로벌기업인 이콜랩이 반도체 소재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유치된 기업들이 비수도권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긴밀히 교류·협력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영천시 체신동, 본촌동, 금호읍 일원에 146만㎡(44만평) 규모로 자동차 부품, 전기, 기계, 금속 등 첨단부품소재 기업을 유치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2013년 개발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00% 분양 완료해 현재 72개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