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 후 국가유공자 가정 방문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달
  • ▲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은 현충일 추념식 후 전몰군경·전상군경 유족인 박연희(72, 대구 중구)씨 집을 찾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은 현충일 추념식 후 전몰군경·전상군경 유족인 박연희(72, 대구 중구)씨 집을 찾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충일 추념식 후 전몰군경·전상군경 유족인 박연희(72, 대구 중구)씨 집을 찾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직접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권 시장은 대구시민을 대표해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

    명패 달기 행사는 2019년부터 대구시와 대구지방보훈청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대구시는 지금까지 1만5600여 국가유공자 가정에 명패를 달아줬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유족 7000여 가정에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와 시민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1급 중상이자, 2인 이상 전사자 유족 가정 등 200여 가정에 자활지원금을 지원했고, 17일에는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한다.

    71주년 6․25전쟁 기념일인 25일에는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고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6월 한달 국방부와 함께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낙동강 방어선이었던 대구경북 지역의 미수습 전사자는 2만8000여위에 달한다.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은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 참여를 통해 발굴된 유해를 유가족들에게 찾아드리기 위한 사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작년 6월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하신 故 김진구 하사 유해 귀환행사가 앞산 충혼탑에서 있었다. 그 형님되는 분이 반드시 유해를 찾겠다는 믿음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신 덕분이었다”며 ”대구시도 6.25전사자 분들이 가족을 찾아가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고, 4만여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공동체에서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