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구시 재정운영에 대한 결산 승인 등 36건 안건 심의‘백신 구매 논란’에 대한 시정질문, 시설공단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심
  • ▲ 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가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 간 제283회 정례회를 열고 일정에 들어간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가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 간 제283회 정례회를 열고 일정에 들어간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가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 간 제283회 정례회를 열어 재·개정 조례안 등 36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 기간 동안 의회는 시설공단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예정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에 대구시의회는 2020회계연도 대구광역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포함해 제·개정 조례안 30건, 동의·승인안 5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36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하는 조례안 중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대구광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해서 대구시에서 제출한 ‘관할구역 변경안’을 검토해 시의회 차원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의회는 15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시정질문으로는 이진련 의원(비례)이 최근 ‘화이자 백신 구매 논란’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사태에 대한 해명 및 정부와 정책 공조 강화 촉구’를 주제로 대구시장을 상대로 질의를 한다.

    계속되는 5분 자유발언에서는 총 8명의 의원이 나서서 트램 노선의 조속한 확정(배지숙 의원), 대구 집 값 거품을 줄이는 부동산 정책(박우근 의원), 민원전문관 제도 도입(박갑상 의원), 이건희 미술관 유치(하병문 의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유치(이시복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계획 수립(김태원 의원)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과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17일부터 24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활동에 돌입해 조례안을 심의하고 ‘어린이 특화센터 건립예정지’(동구 숙천동) 등 주요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원)를 열어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29일에는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가 예정되어 있다. 시의회는 대구시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 직무 적합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의회는 30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결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3회 정례회를 폐회한다.

    회의에는 워라밸 실현을 통한 저출산 대책(황순자 의원), 다자녀가정과 저소득층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감면(이영애 의원), 소아응급 진료시스템 지원(이태손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