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9년 연속 선정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18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올해로 9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계속지원대학으로 1년간 국고지원금 11억31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서는 전년도 지원대학을 대상으로 2020년 사업 운영 실적과 2021년 사업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계명대는 2020년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 강화와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대입전형 정보 제공과 전형 단순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에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대입전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존의 대입전형 전 과정 블라인드 평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과정 녹화 및 보존을 더욱 강화 확대했다.

학외 인사 참관 및 서류검증단, 대학입학전형점검위원회 운영을 체계화하는 등 전형 운영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공정성을 견고히하는 한편 2021학년도에 도입한 학생부종합전형 미술계열 모집단위 20명에 대해 실기 없이 선발하는 등 학교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에 이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진로 설계 및 진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접근성이 용이한 온라인 및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대입정보 제공과 원격영상 멘토링 등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계명대학교는 단순 체험 및 일회성 행사보다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교생의 진로설계 역량 강화 및 사교육 억제 효과에 주안점을 둔 단계별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수정·보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교생의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하게 실시해온 단계별 고교연계 프로그램은 1단계 계열탐색, 2단계 전공탐색, 3단계 전공심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년 220여 개교, 1만6000여 명의 고등학생이 자신의 진로탐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계명대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부총장은 “계명대가 9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더 막중한 책무를 갖게 되었기에 지역 선도 대학으로서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형운영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고교교육 현장에서 보다 충실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우리 대학교가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