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북도는 100세 장수시대를 대비해 도내 100세 이상 어르신 거주현황을 조사했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100세 장수시대를 대비해 도내 100세 이상 어르신 거주현황을 조사했다.ⓒ경북도

    경상북도는 100세 장수시대를 대비해 도내 100세 이상 어르신 거주현황을 조사 결과, 도내 100세 이상 어르신은 685명(2021년 5월 말 기준)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수치는 전체 도 인구 263만3000명 대비 0.03%, 65세 이상 어르신 58만3958명 대비 0.12%에 해당한다.

    2010년말 100세 이상 인구수 469명, 도 인구수 대비 0.02%, 노인인구수 대비 0.11%, 2015년말 100세 이상 인구수 685명, 도 인구수 대비 0.03%, 노인인구수 대비 0.12%로 10년 전 대비 100세 이상 노인인구가 216명, 46%로 증가했으며, 도 인구 및 노인인구 수 대비 각각 0.01% 증가했다.

    23개 시군 중 100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곳은 울릉군으로 14명, 0.58%로 나타났으며, 이어 영양군이 18명 0.29%, 문경시 61명 0.28%로 나왔다. 100세 이상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포항시 69명, 경주시 67명, 문경시 61명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상이 아닌 실제 나이를 기준으로 경북의 최고령 어르신은 111살의 봉화군 물야면에 거주하는 김순자 어르신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 장수 어르신은 봉화군 재산면에 거주하는 김00(110살), 안동시 태화동에 거주하는 배00(110살) 어르신으로, 봉화군에 최고령자 2분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를 토대로 100세 이상 어르신의 생활실태와 외부환경, 의식주 등을 조사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시는 분들의 공통점을 연구하여 건강100세 시대의 대내외 환경을 분석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처음 경북100세 행복플랜 추진단을 구성, 어르신 복지 5개 분야별 주요 대학 간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 미래 어르신복지 정책수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구하고 있다.

    활기차고 안정적인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4만 9180개,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 4만9643명에 대한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결식 어르신 점심 제공 등 돌봄사업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전국 유일 경로당행복도우미 사업을 통한 경로당 이용 어르신 대상 여가, 건강, 교육, 복지 등 통합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사업 추진 등 생애 어르신 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달라진 UN 연령구분에 맞게 65세 이상 어르신을 노인이 아닌 활동력 있는 중년이라는 인식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이 편하게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