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 운영시간 탄력 조정의료진 교대근무, 그늘막, 냉각조끼 등 의료진 건강보호 최우선
  • ▲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확진자 다수 발생 상황 속에 연일 폭염으로 힘든 의료진의 건강 보호와 검사대기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조정 등 폭염대책을 마련했다.ⓒ대구시
    ▲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확진자 다수 발생 상황 속에 연일 폭염으로 힘든 의료진의 건강 보호와 검사대기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조정 등 폭염대책을 마련했다.ⓒ대구시

    대구시는 최근 연일 폭염으로 힘든 의료진의 건강 보호와 검사대기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조정 등 폭염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16일 추가 설치한 두류공원야구장과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 검사소 2개소에는 그늘막과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장치를 설치하고, 의료진들에게는 긴팔 가운 4종 세트 보호복 권장, 보호복 내 냉각조끼 착용, 휴식 시간을 통한 교대근무 등으로 폭염 속 근무 의료진 등의 안전을 최우선토록 조치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신 시민분들의 폭염피해를 덜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마련하여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폭염이 한창 예상되는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우선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10시부터 13시까지, 15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평일·주말 구분 없이 운영한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는 폭염주의보 경보 상황에 따라 낮 시간대 운영  중단을 권고함에 따라, 대구시는 의료진 폭염 대비와 근무시간 조정, 시민분들의 검사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외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도 폭염 대비 근무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폭염 피해 예방물품을 비치하고, 교대근무로 근무 의료진의 건강을 살피면서 코로나19 접촉자 대상 검사는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가급적 무더위를 피한 시간대 예약접수 등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조치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폭염 속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근무 중인 의료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폭염과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대구시민 여러분께서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