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분석 후 결과 공개 예정
  • ▲ 울진군은 지난 2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한울원전환경감시센터와 공동으로 울진군 주변 해역에서 환경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울진군
    ▲ 울진군은 지난 2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한울원전환경감시센터와 공동으로 울진군 주변 해역에서 환경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울진군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2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한울원전환경감시센터와 공동으로 울진군 주변 해역에서 환경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진군 어업지도선(경북205호)을 이용해 관내 주요 해역에서 해수를 채취했으며 감시센터에서 방사능 분석(감마동위원소, 삼중수소, 전베타방사능)을 실시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과학적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오염수 해양 방출이 시행될 때는 구축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1차 조사결과 당시 인공방사성핵종인 세슘(Cs-137)이 1.36~1.71mBq/kg 농도로 미량 검출됐으나 이는 국내 일반 해양에서 검출되고 있는 수준으로 평가되며 그 외의 인공핵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전찬걸 군수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함과 동시에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지속적인 해양 방사능 감시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청정 울진의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