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여름철 재해 피해 최소화 위한 T/F팀 운영
  • ▲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축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폭염대비 가축관리 TF팀 운영 등 축산분야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가축방역 우수상 수상 장면.ⓒ김천시
    ▲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축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폭염대비 가축관리 TF팀 운영 등 축산분야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가축방역 우수상 수상 장면.ⓒ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축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폭염대비 가축관리 TF팀 운영 등 축산분야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가축이 27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혈류와 호흡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사료섭취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축산농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여름철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 폭염 시 가축 사양관리요령 등을 농가에 안내하는 한편취약지 축사를 직접 방문해 지도·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천시는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 축산농가 사료 첨가제 지원 등 5개 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또 폭염이나 태풍 등의 재해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억 원을 확보해 전체 보험료 중 75%(국비 50%, 도비 7.5%, 시비 17.5%)를 지원하는 등 재해피해 최소화와 농가부담 경감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김천시는 FTA 등 수입개방에 따른 국내 축산물 시장의 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축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한편,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성 강화에 매진한다.

    ◈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축사시설 현대화 및 우수종축 개량

    김천시는 FTA 등 축산물 수입개방으로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화된 축사시설을 현대화하는 지원사업부터 축산 융복합 ICT 시설 확충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선진 스마트 팜 육성지원에 최대한 행정력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우량형질의 혈통관리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량정액 선별공급, 친자 감별확인, DNA경제형질분석 등과 같은 종축개량에 매진한 결과, 전국 규모 한우경진대회와 젖소경진대회에서 관내 농가에서 출품한 출품축이 당당히 종축(종모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천시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종축관리를 통해 육질개선과 비육촉진율을 향상시켜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고급육 개발생산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제역·AI·ASF 등 각종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오는 2022년을 축산부흥 원년으로 삼고 기존에 수립된 축산정책비전을 계승 발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 김충섭 김천시장은 “악성가축 전염병 발생없는 청정김천을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청정축산을 기반으로 한 미래축산 먹거리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천시
    ▲ 김충섭 김천시장은 “악성가축 전염병 발생없는 청정김천을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청정축산을 기반으로 한 미래축산 먹거리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천시

    ◈사료비 절감을 통한 농가 경영구조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제 곡물가격은 축산 농가에 있어서 생산비를 가중하는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여 좋은 축산품을 생산한다는 축산농가의 영농의지를 꺾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사료비의 상승은 곧 농가의 경영수익과 연결되므로, 김천시에서는 사료비 절감대책으로 조사료 공급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겨울철 유휴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한 ‘동계사료작물재배’는 축산 농가들의 사료비용을 크게 절감하게 하는 효과를 보게 하는 것은 물론,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경종농가에 있어서도 수익이 창출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를 위해 조사료 생산용 종자구입비,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조사료 운송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연간 조사료 생산 면적이 과거보다 2배 증가한 200ha로 관련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본 사업이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필수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 환경친화적 축산환경 조성 및 안전한 축산물 유통체계 확립

    시는 고소득 창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축사주변 냄새 및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들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들어 15억 원 예산을 투입해 축사환경개선사업, 친환경악취저감제지원, 가축분뇨자원화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해 ‘환경친화적 축산환경’을 조성하여 축산농가가 주변 환경 및 주민들과 공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2023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20호 달성’을 계획하고 있는 김천시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내실 있게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과 어울릴 수 있는 시책 등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악성가축 전염병 발생없는 청정김천을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청정축산을 기반으로 한 미래축산 먹거리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