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반·기동청소반 운영, 쓰레기 적치 및 무단투기 예방
  • ▲ 경북도는 1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쓰레기 적체 및 투기 단속 등 집중 관리한다.ⓒ경북도
    ▲ 경북도는 1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쓰레기 적체 및 투기 단속 등 집중 관리한다.ⓒ경북도

    경북도는 1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쓰레기 적체 및 투기 단속 등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방역 강화에 따라 강원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지난달 말 기준 경북지역 24개 해수욕장에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13만여 명의 피서객이 방문했다.

    경북도는 피서객이 증가한 만큼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군과 협력해 쓰레기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도내 주요 피서지인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29개소에 쓰레기 수거를 위한 이동식 분리수거함,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피서지 인근에 현수막과 간판을 설치해 쓰레기 배출 방법도 홍보하고 있다.

    쓰레기 처리가 미비한 피서지에 대해서는 △종량제봉투 배부 △종량제봉투 임시 판매소 운영 △해안가 쓰레기 수거인력 운용 △쓰레기 수거 주기 단축 등 피서지 청결유지를 위한 여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향후에도 피서지에서 폐기물 적체 및 투기 등의 행위 시 지역의 상황반이 대응하고 기동청소반을 투입해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철저한 폐기물 관리를 위해 거리두기 준수와 일회용품 사용 자제, 종량제봉투 사용 및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