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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5일 대구혁신도시에 2015년 11월 한국장학재단을 마지막으로 전국 최초로 12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완료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대구 혁신도시는 정주 인구수 증가, 공동주택 100% 공급, 대구의 신성장 산업 핵심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첨단복합단지와 R&D 특구 조성, 지역인재채용, 지방세 증가 등 외형적 성과를 보여왔다.
향후에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분야별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시는 교통개선 분야에서는 5개 사업에 1조1022억 원을 투입해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사업(3512억 원)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사업(6952억 원) ▲율하교 동편네거리 입체화 사업(400억 원) ▲안심하이패스IC 설치사업(100억 원)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58억 원, 180면)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내 준공예정인 공영주차장은 혁신도시 내 부족한 주차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시설 분야에서는 6개 사업에 1586억 원을 투입해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282억 원) ▲국립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수련원 건립(537억 원) ▲제2수목원 조성(287억 원) ▲제2빙상장 건립(150억 원) ▲신지에코아일랜드(10억 원) 등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여가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보육시설 분야에서는 2개 사업 136억원 을 투입해 ▲어린이특화생활SOC 건립(90억 원) ▲중소기업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46억 원)을 추진 중이며,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은 혁신도시에 맞춤형 특화된 보육시설 건립으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혁신도시의 성공은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이 해답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