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교 맞춤형 교육회복 지원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 투자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기정예산보다 3162억 원(8.9%) 증가한 3조 8500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기정예산보다 3162억 원(8.9%) 증가한 3조 8500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한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기정예산보다 3162억 원(8.9%) 증가한 3조8500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20일 대구시의회에 제출될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 추경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996억 원 △국고보조금  108억 원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이전수입 21억 원 △자체수입 37억 원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교육력 저하를 조기에 회복하기 위해 505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일상과 교육회복을 위한 학급 및 학교단위 맞춤형 또래교육활동 운영비 124억 원, 교과학습 결손해소를 위한 학생맞춤형 수업프로그램 운영비 100억 원,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력 이력관리 등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지원시스템 지원비 22억 원 등을 편성했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따른 방역 강화를 위해 각급 학교 방역인력 추가지원 16억 원, 학교급식 방역인건비 24억 원, 학교 방역물품 확보를 위한 방역물품 구입비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과밀학급 해소와 결원 대체를 위한 계약제 교원인건비 35억 원과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 등 학원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5억 원을 편성했다.

    대구교육청은 이어 모든 직업계고의 안전한 실습공간 확보를 위해 미래형 실습실 구축, 학교 조리공간 안전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89억 원, 저소득층 가정의 정보화기기와 방과후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33억 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 교육공무직원 통합관리대상자 퇴직적립금(151억 원), 학교 현안수요 반영을 위한 학교운영기본경비(225억 원), 장애학생대학생활체험지원(4억 원)과 같은 국가 주요시책 등 의무적경비 430억 원을 편성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학생들의 일상이 신속하게 회복되도록 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