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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황태경 작물환경담당(지방농촌지도사)이 경북대 대학원에서 지난 20일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황태경 농촌지도사는 군위군 오이 재배 근권(根圈) 토양 내 존재하는 토착미생물을 통해 친환경 재배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해왔으며 이와 관련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이러한 미생물 농약을 사용한 작물은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나아가 친환경 농업을 실현해 통합신공항 항공푸드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는 200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유용미생물 건립, 조례 재정, 생균제 생산, 유상전환 및 전국 최초로 시행될 마일리지 제도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고품질의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 및 친환경농업 정착에 앞장서 왔다.황태경 농촌지도사는 “박사학위 취득은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군위군농업기술센터의 여건과 환경 덕분이다. 힘들 때 격려해 주신 가족과 농업인, 지인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맞춤형 미생물 보급 확대로 농업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친환경농산물생산 확대증가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생물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