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운동부 학생들, 다른 학교 체육활동도 가능하도록 해야
  • ▲ 나기보 경북도의회 의원이 지난 20일 도정질문을 통해 경상북도 교육청에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체육활동 운동방식을 다른 학교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연합 운동부 체육활동 방식’으로 개선 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경북도의회
    ▲ 나기보 경북도의회 의원이 지난 20일 도정질문을 통해 경상북도 교육청에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체육활동 운동방식을 다른 학교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연합 운동부 체육활동 방식’으로 개선 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경북도의회

    나기보(국민의힘, 김천, 행정보건복지위) 경북도의회 의원이 지난 20일 도정질문을 통해 경상북도 교육청에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체육활동 운동방식을 다른 학교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연합 운동부 체육활동 방식’으로 개선 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연합 운동부 체육활동 운영방식’은 한 지역에서의 초·중·고등학교의 운동부를 개방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김천시의 경우 A 초등학교는 축구부, B 초등학교는 야구부, C 초등학교는 양궁부 등 학교마다 한 개씩 운동종목을 지정해 주말 등을 이용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운동하는 방식이다.

    나 의원은 “지금까지는 경북의 초·중·고등학교는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의 지속적 감소로 운동부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어 학생들이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동부가 없는 학교의 일부 학생은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민간에서 운동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참가하기 어려워 학생들이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연합 운동부 체육활동 운영방식에 관해 아주 좋은 제안으로 보고, 면밀히 검토해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