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한부모가족 약 520세대 대상
  • ▲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대구시 구·군 중 유일하게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족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지원금을 지급한다.ⓒ달성군
    ▲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대구시 구·군 중 유일하게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족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지원금을 지급한다.ⓒ달성군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8일 대구시 구·군 중 유일하게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족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 대상자 중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인 한부모가족 약 520세대이며 가구당 6만5000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달성군 저소득 한부모가족 명절맞이 지원 사업은 생활이 넉넉지 않은 한부모가족들도 다 함께 명절을 즐기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된 특수시책 사업이다.

    설과 추석,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대상 중에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급 세대에 지원한다.
     
    이 사업은 대구시에서 달성군만 유일하게 15년 넘게 꾸준히 지속해 시행하고 있다.

    사업 초창기에는 14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약 1000만 원을 지원했지만, 지속적으로 예산을 증액해 올해는 군비 7000만 원을 확보하는 규모에 이르렀다.

    달성군은 이외에도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군비사업으로 교복비용 지원 역시 매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매달 지급하는 아동 양육비를 비롯해 학용품비, 부교재비, 가계지원비 등의 지원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가계 부담 경감 및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들이 다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즐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는 앞으로도 저소득 한부모가족들이 소외되지 않고 정서적·경제적으로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