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 결합된 울진군 가족센터 건립 예정
  • ▲ 울진군청 전경.ⓒ뉴데일리
    ▲ 울진군청 전경.ⓒ뉴데일리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달 30일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2022년 생활SOC복합화 공모 사업에 ‘울진군 가족센터 건립 사업(국비 17억원, 총 사업비 53억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생활SOC복합화사업은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시설을 2개 이상 복합화해 하나의 부지에 연결해 건립하는 사업을 뜻한다.

    울진군은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육아나눔터·장애인가족지원센터·주거지주차장을 복합화하는 3층 규모 연면적 1500㎡의 건물과 1400㎡에 해당하는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울진군에서는 이번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2020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가족센터 추진 주민협의체와 사업추진단을 구성·운영했다.

    가족센터를 이용할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부지 확보를 위해 읍내리 353-1번지 일원의 국유지 매입을 위해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부단히 노력한 결과 가족센터 부지를 취득하게 됐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그동안 평생학습관을 일부 대여해 사용하는 불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을 조속히 건립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의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 프로그램과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