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위에서 하늘을 나는 이색체험 , 카이트보딩
  • ▲ 포항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2021 포항시장배 카이트보딩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포항시
    ▲ 포항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2021 포항시장배 카이트보딩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주말 이틀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2021 포항시장배 카이트보딩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시체육회에서 주최·주관하고 한국카이트보딩협회에서 후원한 대회는 트윈 팁, 프리스타일, 포일 카이트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카이트보딩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30여 명의 선수들이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카이트보딩’은 카이트(Kite, 연)와 보딩(Boarding)이 결합된 용어로, 카이트서핑이라고도 불린다. 

    카이트를 이용해 물 위를 가르고 점핑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마니아 중심으로 이 종목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포항 송도해수욕장 일원은 전국에서 카이트보딩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으며 바람이 좋은 날에는 카이트보딩을 즐기는 마니아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해양도시 포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중 하나인 카이트보딩은 그 동호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송도해수욕장 일원은 카이트보딩 핫 플레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빌어 앞으로도 저변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