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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성환 의원(달성군1)이 지난 11월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학교급식실의 위험 요소 개선 요구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이 즉각 응답에 나섰다.
시 교육청은 학교급식시설 개선과 급식기구 및 소규모 시설 지원을 위해 244억 원, 급식실 산업재해 예방에 10억 원 등 총 254억 원을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등에 대한 강 의원의 지적사항을 받아 급식 현장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안전성 확보, 종사자 업무경감을 위한 사업으로 총 22개 학교에 162억 원을 편성했다.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과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에 82억 원 등 시설사업에 총 24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조리종사원의 안전한 작업을 위한 위험시설 위탁청소비 및 산업안전 보건 교육 강화를 위한 예산도 10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254억 원 규모의 학교급식시설 개선 사업 예산은 2021년도 115억 원 대비 139억 원이 늘어 두 배가 넘게 증액된 금액이다.
강성환 의원은 “건강한 급식을 위해서는 음식을 만드는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도 소중한 만큼 열악한 급식실 환경 개선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급식실을 위해 편성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편성됐는지 예산안 심사에서 세밀히 살펴보고, 앞으로도 시교육청과 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