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7회 정례회, 12월 1일부터 2일까지 2022년 당초예산안 심사황병직 위원장, 도에서 시·군 및 산하기관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해야
  •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황병직)는 제327회 정례회 기간인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 위원회 소관 실·국인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2년도 당초예산안을 심사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황병직)는 제327회 정례회 기간인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 위원회 소관 실·국인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2년도 당초예산안을 심사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황병직)는 제327회 정례회 기간인 1일부터 2일까지 위원회 소관 실·국인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2년도 당초예산안을 심사했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대내외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관례적·반복적으로 추진해오던 사업들의 필요성 여부를 중점 심사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짚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김대일(안동) 의원은 3대문화권 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고 홍보 예산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에서는 어려움이 많은 현실을 지적하며 ‘3대문화권 TF팀’ 구성·운영을 검토하는 등 사업 추진의 효과성을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곽경호(칠곡) 의원은 "유명 인사를 대상으로 한 기념관 건립사업, 각종 행사 등을 추진하면서 사업의 목적과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살필 것을 당부하며 23개 시·군 간의 형평성도 고려해균형있는 문화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춘(비례) 의원은 "경북도청신도시 인구가 2만 명에 달하지만, 스포츠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꼬집고 스포츠컴플렉스 지구 조성 용역을 내실 있게 추진해 향후 체육회관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신도시 내 스포츠 기반 시설 조기 확충을 위해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수경(성주) 의원은 유사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보조 사업에 대한 자기부담 비율이 제각각인 현실을 지적하며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는 등 대표 축제 선정기준 재검토와 도 차원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황병직(영주) 위원장은 "광역 단위인 도에서는 기초지자체와 산하기관에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정여건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편성된 예산안인 만큼, 각종 사업 추진 시에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 불용 되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