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민 84.7%, 영덕군 정책 ‘잘 한다’ 평가
  • ▲ 영덕군 정책 수용도 조사 결과 참고 그래프.ⓒ영덕군
    ▲ 영덕군 정책 수용도 조사 결과 참고 그래프.ⓒ영덕군
    영덕군이 지난달 19일에서 22일까지 4일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덕군 정책수용도’ 전화조사에서 군민 84.7%가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책수용도 조사에서 평가대상이 된 정책들은 지역 간 교통 정비사업, 지역 내 교통 정비 사업, 농촌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어촌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주민 건강·편의 사업, 주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 등 8개 항목이다.

    교통관련 사업에 대해선 응답자의 90% 이상이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함께 진행된 정책인식 조사에선 영덕군이 가장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 복지(27%)분야가 꼽혔는데, 그중에서도 노인 및 독거가구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복지에 이어 문화(11.4%)와 교통(10.4%) 등이 순위에 들었다.

    응답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정책분야로 경제를 첫 번째로 지목했다.

    반면, 지난 7년간 영덕군이 발전했다는 응답 또한 비교적 높아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서도 그간 영덕군이 시행한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조사의 결과는 우리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군민들께서 어떤 정책을 지향하고 지양해야하는지 그 지표를 세워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이겨내고 계신 군민들께서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워진 지표를 따라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영덕군 정책수용도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3.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