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재택치료 체계 조기 정착…24시간 집중 관리체계 강화비대면·대면 진료·상담 의료인프라 단계적 확대 전력
  • ▲ 대구시는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유행상황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된 방역 및 재택치료 체계의 조기안착에 선도적 대응에 나선다.ⓒ뉴데일리
    ▲ 대구시는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유행상황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된 방역 및 재택치료 체계의 조기안착에 선도적 대응에 나선다.ⓒ뉴데일리
    대구시는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유행상황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된 방역 및 재택치료 체계의 조기안착에 선도적 대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13일 0시 기준으로 대구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최근 3일 연속 2천명 이상인 2573명이 발생한 상황으로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현원은 4197명, 일반관리군은 8625명을 재택치료로 분류 관리하고 있다. 

    변경된 관리체계에 따라 60세 이상 및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의 집중관리군은 관리의료기관이 24시간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일반관리군은 집중관리에 속하지 않는 확진자로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찰하다가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 평소 다니던 동네병의원에서 진료상담을 받거나 재택치료 상담센터에서 의료상담을 받으며 건강을 돌보게 된다.
     
    대구시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26개소로 1만3500여 명을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의료역량을 갖춰 일일 확진자 1만5000명 발생 대구시에서도 대응이 충분한 의료인프라를 확보한 가운데 의료계와 협력 5개권역별 감염병 전담병원 중심으로 관리의료기관과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센터 운영, 응급상황에 대비한 사전 지정병상 운영 등의 원스톱 의료체계를 갖추었다.

    대구시는 일반관리군의 전화상담과 진료 등을 담당하는 재택치료 지원상담센터 운영을 10일부터 시작했다. 상담센터 개소를 통해 재택치료 행정상담과 기초의료 상담․처방을 24시간 실시하고, 야간 응급상황 시는 외래진료센터로 신속하게 환자를 연계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을 돌볼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의료상담센터는 3개소이나 2월 중 7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관리군 환자의 발열 등 증상에 따른 선제적 의료적 대응을 위한 동네 병의원의 비대면 진료환경을 의료계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충 중이며 병의원 250개소, 지정약국 140여 개소가 참여해 재택치료 격리치료로 인한 시민의 건강 불안감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는 필요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도 11일 대구의료원을 첫 지정함으로써 대면으로 건강을 돌보는 길이 마련했다. 대구동산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 등 4개소에 2월 중 추가 개소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를 조기에 안착해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적 생활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택치료로 인한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