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 임병헌, 중·남구를 새롭게!’ 슬로건 내걸어
  • ▲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임병헌 전 남구청장은 13일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임병헌 후보측
    ▲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임병헌 전 남구청장은 13일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임병헌 후보측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임병헌 전 남구청장은 13일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을 시작했다.

    임 후보는 ‘토박이 임병헌, 중·남구를 새롭게!’ 슬로건을 내걸고 15일부터 본격 유세를 펼치며 지역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임 후보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교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생활정치 추진의 세 가지를 출마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20여 년 동안 힘 있는 후보라면서 날아온 철새 정치인들이 오히려 중·남구의 발전을 가로막았다”라며 “지역을 잘 아는 50년 토박이 정치인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어떻게 중·남구를 새롭게 변화시키는지 지켜봐 달라“라고 출마의 각오를 피력했다.

    임 후보는 “청년정치인재 육성을 통해 20여 년간 중남구의 발전을 가로막은 철새정치인들이 아닌, 중·남구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청년정치인재들이 중·남구의 미래를,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선 남구청장으로서의 행정경험을 살려 중·남구를 품격 높은 노인복지도시, 행복한 보육도시,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바꿔 주민들의 삶이 행복해지는 생활정치를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임 후보는 국민의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것을 두고 “당선 후 즉시 복당하겠다”고 밝히며 “당선 후 복당신청은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의힘당 소속 의원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해 힘써 달라는 우리 중남구 주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당에서도 이해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