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아 성산가야 고귀한 역사 되살리는 토대 마련
  • ▲ 2월 15일 오후 2시, 별동네공동체, 성주군 농민회, (사)풍물마실이 주최 및 주관이 돼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앞 광장에서 성산 되찾기 군민 기원제 및 지신밟기를 진행했다.ⓒ성주군
    ▲ 2월 15일 오후 2시, 별동네공동체, 성주군 농민회, (사)풍물마실이 주최 및 주관이 돼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앞 광장에서 성산 되찾기 군민 기원제 및 지신밟기를 진행했다.ⓒ성주군

    지난 15일 별동네공동체, 성주군 농민회, (사)풍물마실이 주최·주관해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앞 광장에서 성산 되찾기 군민 기원제 및 지신밟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성산가야의 고귀한 역사를 되살리는 토대를 마련하고, 성주군의 안산인 성산을 되찾고자 하는 군민들의 오랜 소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고, 유튜브 중계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됐다.

    성주군은 그동안 성주군의 주산인 성산(星山)이 군사기지로 발이 묶여 군민들이 근접할 수도 없는 안타까움을 해결하 위해 2019년 성산 되찾기 성주군민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2021년 7월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 성산 되찾기 결의문 채택 등 범군민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가야문화권에 대한 조사·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군부대 이전과 지뢰제거가 우선되어야 하므로 성산포대 이전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성산이 다시 군민의 품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현재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이전이 우선적으로 행해져야 하고, 이러한 군민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산을 꼭 되찾을 수 있도록 군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