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에서 만난 영웅들’ 주제로 진행3월 29일~5월 31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0주 과정으로 강의 개설6월 4일 ‘아라키 준과 함께 걷는 경주의 실크로드’ 문화답사도 진행
  • ▲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에서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문화강좌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를 연다.ⓒ계명대
    ▲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에서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문화강좌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를 연다.ⓒ계명대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문화강좌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를 갖는다.

    이번 문화강좌는 ‘실크로드에서 만난 영웅들’을 주제로 동서양의 경계를 허물고, 실크로드 문명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인원은 30명으로, 강의료는 무료다. 3월 29일 개강해 5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10개 강좌로 강사진들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명사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강좌는 계명대 대명캠퍼스 본관 101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키루스, 인류 최초의 제국을 세우다(이희수 계명대 교수) ▲알렉산드로스, 스무 살의 세계정복(윤진 충북대 교수) ▲아쇼카, 불교를 세계종교로(임영애 동국대 교수) ▲장건, 실크로드를 열다(김장구 동국대 교수) ▲아틸라, 유럽을 삼키다(이희수 계명대 교수) ▲현장, 대당서역기를 남기다(임영애 동국대 교수) 등으로 영웅들의 이야기를 우리의 삶과 연계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들 10개 강좌를 마친 후에는 ‘아라키 준 경북대 교수와 함께 걷는 경주의 실크로드’를 주제로 문화체험도 예정돼 있다.

    김중순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장은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될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는 동서양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인문학의 통섭적 시각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은 2014년 개원해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지역연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찬란한 문명의 시대를 열었던 신라문화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실크로드 주요 거점 국가와 문화·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다.

    ‘제1기 실크로드 문명 아카데미’ 등록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문의는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