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28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본리·감삼·죽전동 일대 교육환경 열악, 학교 신설 등 대책 촉구
  • ▲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이 16일 열리는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달서구 본리·감삼·죽전동 일대의 열악한 교육여건과 인프라를 지적하며 학교 신설을 통한 적극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이 16일 열리는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달서구 본리·감삼·죽전동 일대의 열악한 교육여건과 인프라를 지적하며 학교 신설을 통한 적극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문화복지위원회)이 16일 열리는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달서구 본리·감삼·죽전동 일대의 열악한 교육여건과 인프라를 꼬집고 적극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현재 본리네거리와 죽전네거리 주변에는 대규모의 공동주택이 지속적으로 조성되고 있고 입주를 앞둔 곳도 많아 인구 유입에 따른 학생 수도 계속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리·감삼·죽전동 지역에는 중·고등학교가 별로 없고, 일반계 남자고등학교는 단 한 곳도 없는 등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달서구 내 일반고등학교는 대부분 상인·월배권 및 성서권에 쏠려 있고 본리동 일대로는 여자고등학교뿐이어서 일반고에 진학한 남학생들은 통학에 따른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원거리 학교에 다녀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이 배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월배 지역을 보면 3곳의 중·고등학교 부지가 확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곳도 진척 없이 방치돼 있는데, 대구교육청은 부지를 방치만 하는 무책임한 행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망스럽다”고 질타했다.

    이어 “본리·감삼·죽전동 일대 일반계 남자고등학교를 신설하면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에 따른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 향후 교육수요 문제도 해결하는 등 지역 교육환경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