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에도 학생들 장학금 지원 통해 남다른 대학 사랑 몸소 실천
  • ▲ 대구대학교 박천익 명예교수가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으로 총 2000만 원을 기탁했다.ⓒ대구대
    ▲ 대구대학교 박천익 명예교수가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으로 총 2000만 원을 기탁했다.ⓒ대구대

    대구대학교 박천익 명예교수가 학생 장학금 지원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으로 총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박상규 총장직무대행, 박천익 명예교수, 이웅규 경영대학장, 박승준 경제금융학부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 명예교수는 경상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경제학과장, 교무처장, 대학평의원회의장 등을 역임 후 지난 2015년 2월 퇴임했다.

    재직 당시에도 교직원 매칭펀드 장학금 형식으로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했으며 지금까지 기탁금은 총 5천여만 원에 달한다.

    마련된 발전기금은 경영대학 경제금융학부 재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및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천익 명예교수는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것이 큰 축복이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싶다. 구성원들 모두 단합된 한마음으로 대학을 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상규 총장직무대행은 “퇴임 후에도 남다른 대학 사랑에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며 “대학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장학금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