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 들어서는 포항 신주거지용산 소하천 정비, 송전탑 이전으로 정주 여건 좋아져24년 초등학교 신설, 중·고교가 설립 예정블루밸리산업단지와 광명산업단지 배후단지로 각광
  • ▲ 포항시 오천읍 용산지구.ⓒ뉴데일리
    ▲ 포항시 오천읍 용산지구.ⓒ뉴데일리
    포항 오천읍 문덕지구에는 웰메이드, 문덕코아루 아파트가 몇 년전 준공된데 이어 최근에는 현대아이파크 1차, 태왕아너스 등 1400여 세대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어 4000여 세대의 대규모 복합 베드타운이 조성되게 된다.

    신규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2024년 아파트 준공과 발맞춰 가칭 ‘용산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인근에 신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들어설 계획이어서 교육여건 또한 최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어 주민들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송전탑 일부가 옮겨지는 것도 지역경제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인다.

    장마나 태풍시 비만오면 범람위험에 노출됐던 냉천 지류인 용산천 수로가 기존의 2배 이상 넓어지면서 범람위험에서 벗어났고 미관상으로도 아름답게 정리 정돈되면서 용산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용산지구는 이외에도 인근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600만㎡)와 광명산업단지의 배후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포항-울산을 잇는 남포항IC, 포항의 외곽도로인 영일만대로와 이어져 있어 대규모 아파트건설과 함께 최근 1년 사이 지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예정지 주변으로 각종 상가건설이 예정되면서 주거와 상업이 복합된 포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용산지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곳은 인근 문덕주거단지와 오어사의 힐링단지 중간에 끼어 단순히 지나치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이 이곳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지역의 부동산관계자는 “오천 용산지구는 정주 여건이 좋지 않아 그동안 많이 소외받던 지역이었지만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포항 남구에서 최고의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호재 속에 블루밸리 등 대규모산업단지 조성이 이어지면서 계속적인 인구유입까지 예정돼 있어 이곳이 문덕과 함께 포항 남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