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김병수 군수, 재선 의지 다져…4년 동안 다져온 일 완성 하고파
  • ▲ 초선의 김병수 울릉군수가 울릉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울릉공항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꼽고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울릉군
    ▲ 초선의 김병수 울릉군수가 울릉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울릉공항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꼽고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울릉군
    김병수 울릉군수가 울릉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울릉공항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꼽고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2025년 개항을 목표로 부가적인 공사의 원활한 추진 등 부가공사도 차근차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수 재선 도전에 나서 지난 4년동안 마무리 못한 사업을 마무리시킬 것이라면서 울릉군의 핵심비전을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관광섬 조성’으로 정했다.

    김 군수는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를 가지고,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외에 김 군수는 친환경 생태관광 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 및 홍보를 진행해 단체관광이 주를 이루던 모습과 달리 커플·신혼부부를 비롯한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관광객 위주의 관광으로 트렌드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 일문일답 내용.

    -지역의 최대 현안 또는 숙원사업은 무엇인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지역의 최대 현안이자 숙원사업은 울릉공항 사업이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지난 2020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공항 건설을 위한 부가적인 공사들도 원활히 추진중이다.

    우선 일주도로 우회도로인 사동터널 공사는 포장 및 부대공사를 완료해 5월중 개통할 예정이고, 터널 개통 후 본격적으로 본공사가 추진될 것이다.

    예정대로 울릉공항이 건설된다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걸리는 이동시간이 기존 7시간에서 향후 1시간정도로 줄어들고, 연간 440억 원 정도의 교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여 관광객 100만 시대를 기대할 수 있고, 그로 인한 부차적인 경제적 효과 또한 기대된다.

    중앙 정부의 관심과 함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주도로, 사동항, 울릉공항 건설을 중심으로 경제 인프라를 조성해나가면서, 대중교통과 주차장 등 도서 내부의 교통편의성을 증진해야 할 것이다. 
    복합커뮤니티 센터와 같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히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건설하고,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섬 내부 정주인원을 위한 시설도 확충하여 공항시대를 준비해나가는 것이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의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대로 울릉군의 핵심 산업은 ‘관광산업’일 것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울릉군의 핵심비전은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관광섬 조성’이다.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를 가지고,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해담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담길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길이 약 40km, 총 8가지 코스로 구성된 ‘걷는 길 개발’ 사업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만날 수 없는 내륙 및 해안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이루어져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생태관광 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우리군은 다양한 관광 상품 및 홍보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 이전, 단체관광이 주를 이루던 모습과 달리 커플·신혼부부를 비롯한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관광객 위주의 관광으로 트렌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과 함께, 울릉의 숨겨진 자연 관광을 활용한 울릉 힐링로드 등 시대 흐름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과 환경을 만들어 나가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추어, 변화하는 관광 수요를 반영한 대응과 적극적인 홍보체계를 구축해 울릉군 관광산업이 더욱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

    -울릉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농어촌 의료개선이 중요하다. 의료 개선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농어촌 의료개선사업과 지속적인 국도비 지원 건의를 통해 CT, 초음파진단기, 임상병리장비 및 환자 관찰장비 등 의료장비를 적기에 신형장비로 교체 보강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진료가 필요하다.

    도서지역 특성상 위중증 환자를 위한 상급 의료기관과의 연계가 중요. 현재, 응급환자의 경우 119소방헬기와 해양경찰 헬기, 해양경찰 경비정을 협조 받아 이송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한다.

    이제 울릉도와 육지를 빠르고 편하게 왕래할 수 있는 공모선의 취항과 울릉공항의 준공으로 항공기가 취항하게 되면 주민왕래는 물론 환자들의 이송도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현재 보건의료원 진료의사는 공중보건의사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매년 배출되는 공중보건의사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의 주요 진료과목 전문의가 미배치되는 등 주민들의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진료환경 조성을 위하여 진료경력이 풍부하고 능력 있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를 채용하여 보건의료원의 진료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 ▲ 지난 4년 동안 김 군수는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를 가지고,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울릉군
    ▲ 지난 4년 동안 김 군수는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를 가지고,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울릉군
    -최근 ‘남양터널 개통식’을 가졌는데 어떤 의미의 행사인가?

    지난 3월 28일 울릉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 준공을 기념하는 남양터널 개통식이 있었다.

    기존 일주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하고 대형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해마다 반복되는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파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2015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총사업비 1,771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도로 21.1km에 터널 5개소(1,729m, 확장2 신설3), 피암 터널 4개소(360m)를 건설하고 현재 1,2차로인 도로를 일괄로 2차 확·포장(11,810m) 했다.

    이번 울릉도 일주도로 2단계 공사가 6여년만에 준공되면서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파도로 차량 통행이 위험했던 구간이 개선되고, 도로 확포장이 이루어져 주민과 관광객이 더 안전하고 넓은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개통된 남양터널(연장 459m)은 기존에 1차 터널로 차량교행이 불가하여 진출입을 알리는 목적의 신호등이 운영되던 탓에 신호대기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에게는 교통 불편과 사고의 우려가 컸다. 이번 공사로 2차로 신설 터널이 개통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교통 인프라 개선은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관광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4여년간 군정을 회고한다면

    지난 4년간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을 군정목표로 삼아, 군민 숙원 사업의 완수, 관광활성화를 통한 경제 각 부문의 동반 성장, 군민 행복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울릉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하늘·땅·바닷길을 여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관련하여 2019년 일주도로 개통, 2020년 사동항 완공과 울릉공항 착공에 돌입하면서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인프라 사업들에 군정이 집중됐다.

    하늘·땅·바닷길을 여는 교통인프라 구축 사업들은 관광활성화를 통한 경제 각 부문 동반 성장에 있어서 기반이 되는 인프라 사업이기도 하고, 군민 숙원 사업이기도 했기에 그 중요성이 크다.

    ‘섬’이라는 환경에 따른 제약을 극복하여 사람과 물자가 좀 더 원활히 오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광객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이고, 주민의 입장에서는 정주환경에서 핵심적인 면이 개선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통인프라 사업 이외에는 코로나19의 발생과 그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이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현재진행형인 사안이기도 하고, 울릉군 경제와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 사안이기도 하다.

    울릉의 핵심 산업인 관광 산업에 있어서 위기일 수 있었던 상황이기도 했지만, 코로나 청정 지역 사수를 위해 울릉군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함과 동시에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여 다양한 관광 상품들을 출시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나가는 시기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울릉군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