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을 보선, 벌써 10여명 출마 거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26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원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이제 관심은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로 모아지고 있다.

현재 수성을 선거의 핵심은 유영하 예비후보의 출마가 이뤄질 것이냐에 모아지고 있다. 이미 유영하 후보는 수성을 지역구인 대구 파동으로 주소지를 이전해놓은 상태로,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영하 후보가 출마를 결심한다면 대구시장에서 보여준 경쟁력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 즉 박심을 배경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출마도 가능성이 크다. 과거 이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은 전력도 있고 현재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활동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수성을 출마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정상환 변호사와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권세호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용락 수성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현재 10여명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홍준표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수성을 보선은 대구시장 선거 못지않게 전국적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