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에 “원스톱(One-stop) 투자지원센터 설치”“대구에 본사 둔 산단공이 대구 기업들 더 도와달라”
  • ▲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26일 2014년 대구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해 현장 소통행보를 펼쳤다.ⓒ홍준표 후보 사무소
    ▲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26일 2014년 대구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해 현장 소통행보를 펼쳤다.ⓒ홍준표 후보 사무소
    26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 후보는 지난 25일 염색산단과 성서산단을 방문한데 이어 26일에는 2014년 대구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해 현장 소통행보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산단공으로부터 공단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대구 지역 내 산업단지들에 대한 지원 현황을 들었다.

    홍 후보는 “대구가 20년 이상 침체되고 쇠락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1인당 GRDP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이 된다면 임기 4년 동안 대구가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대구에 있는 만큼 대구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공단 및 직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 대구의 16개 일반산업단지가 대부분 노후화되어 있으므로 근로자들이 일하기 편하고 생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산단 대개조,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등에 대구 산업단지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홍 후보는 “전날 성서산업단지에서 기업인들이 건의한 산업용지 공급 문제 등 투자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시정을 인수하게 된다면 시청에 ‘원스톱(One-stop) 투자지원센터’를 설치해 투자하겠다는 의사만 표시하면 인허가절차 등을 공무원이 대행해 주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