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중심, 교실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슬로건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출마 기자 회견
  • ▲ 강 교육감은 5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강은희 후보 사무소
    ▲ 강 교육감은 5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강은희 후보 사무소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11일 대구시교육감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대구교육가족과 함께 일궈낸 성과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미래로 한 걸음 더’ 성큼 나아가고자 한다”며 ‘아이중심, 교실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강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교실의 변화가 진정한 교육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모든 교육정책을 펼쳤으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대구교육 변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주요성과로 ▲ IB프로그램 도입으로 공교육 혁신 주도 ▲ 무상급식, 고교무상교육, 무상교복, 3대 무상교육 완수 ▲ 다양한 학교와 기관 신설로 교육 다양성 보장 및 학교 선택권 확대 ▲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 학교자율문화 정착 등을 들었다.

    강 교육감은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육 시스템의 변화가 시급하며, 교육은 혁신과 창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향후 대구교육은 시대 변화, 세대 변화, 정책 변화, 지구촌 변화를 담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5대 교육정책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힘인 학습역량 향상 ▲따뜻한 마음을 키워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인 인성 함양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더 넓고 두터운 교육복지 확대 ▲안전한 학교와 학생의 건강한 성장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제시했다.

    IB 프로그램, 글로벌 경제 교육,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 강화 등으로 글로벌 인재를 지역에서 기르는데 더 큰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학생은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결과에 좌절하지 않고 배움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은 가르침 그 자체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어야 하며, 학부모는 학교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대구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 교육감은 후보등록 후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5대 교육정책 방향에 따른 세부 사업과 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강은희 교육감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로 근무했고, IT벤처기업인, IT여성기업인협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19대 국회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18년 7월 대구시교육감에 취임했다.

    강 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