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km 구간 낮은 경사 무장애 데크로드…‘쉼의 자유’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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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마실치유숲’이 산림청 선정 국민들이 숲 여행하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에 선정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 주관으로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과 함께 나무와 풀이 우거진 계절을 맞아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품숲에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 ‘마실치유숲’을 포함해 전국 5개 숲이 선정됐다.
‘마실치유 숲’은 생육상태가 양호한 참나무, 낙엽송, 소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주로 서식하는 곳으로, 이 외에도 다양한 목본류와 초본류 등이 자라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치유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숲을 가로지르는 낮은 경사도(4.2° 이하)의 무장애 데크로드(2.3km)가 설치돼 있어 남녀노소,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숨참 없이 편안하게 ‘쉼의 미학’을 발견할 수 있다.
무장애 데크로드의 끝자락에는 묘적봉~도솔봉 능선 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소백산의 웅장한 자태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명품숲 선정으로 국립산림치유원 데크로드가 더욱더 활성화 되어 전국의 많은 사람이 영주 숲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인 소백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힐링도시라는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는 동시에 ‘산림휴양의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