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드에서 청도의 주류 중심으로
  • ▲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 사무소
    ▲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 사무소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은 2일 "먼저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승리는 위대한 군민 여러분들의 승리"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저 김하수 군민 여러분들을 하늘같이 섬기며 청도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며, 이승율 군수님의 유지를 받들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청도 건설을 위해 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화합할 것이라며 "잠시나마 분열된 청도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군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열심히 일하는 좋은 군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네 번의 군수 도전과 두 번의 도의원 선거 등 여섯 번의 선거에 모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경력을 가진, 지역정치권에서는 철저한 아웃사이드였다.

    하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주민들과 접촉하며 준비해 왔다. 두 차례 역임한 도의원도 모두 무소속으로 당선됐으며 지난 2014년 군수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이승률 군수에 97표차로 아쉽게 낙선한 바 있다.

    김하수 당선인은 "군민들의 꿈과 김하수에 거는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과 위락시설,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약속한 공약을 실천에 옮겨 반드시 살기 좋은 청도, 더 큰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