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장애인힐링센터 건립시, 무장애 화장실 필요김천치유의숲 교통약자 편의 개선, 전기차 충전기 장애인 전용시설 확충
  • ▲ 박선하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경북도의회
    ▲ 박선하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경북도의회
    박선하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비례)은 25일 오후 2시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경북 장애인가족 공립복합힐링센터’ 전 객실 무장애 화장실 설치 촉구, 김천치유의 숲 이용 개선, 전기차 충전소 장애인 이용편의 증진 등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을 들었다.

    우선 박선하 부위원장은 “장애인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2025년 조성 계획인 ‘경북 장애인가족 공립복합힐링센터’ 건립시, 매개 시설에서부터 내부시설에 이르는 전 공간을 장애인들이 장벽 없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장애인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객실 내 화장실은 모두 무장애시설로 적용할 것을 촉구하고, 당초 건립 계획에서 힐링센터의 기능이 추가된 만큼 부지 확대와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김천치유의숲 교통약자 이용편의 개선과 관련, 박 의원은 “김천치유의숲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지만 무장애 등산로, 장애인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이 미흡해 정작 치유가 필요한 노약자와 장애인들은 이용하기 어렵다”며 김천치유의숲을 누구나 무장애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기 장애인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박 의원은 “경상북도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은 잘 추진되고 있지만,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고려하지 않아 이들이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지적하며 “경상북도가 앞장 서서 △관계 법 개정을 촉구하고 △무선충전기술관련 시범사업을 장애인 주차구역에 우선 도입하는 등 장애인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