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피해 조기 복구와 정상화 위해 버큠카 및 방역인력 신속 투입포스코와 협의해 조기 정상화 위해 지속적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
  • ▲ 포항시가 포스코에 긴급 투입한 버큠카로 대규모 흙탕물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포항시
    ▲ 포항시가 포스코에 긴급 투입한 버큠카로 대규모 흙탕물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포항시
    포항시는 포스코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조기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응방안 논의의 후속조치로 16일 포스코에 버큠카(준설차) 및 방역단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포스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 15일 피해 복구와 조기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응 논의에서 포항시에 흙탕물 제거를 위한 버큠카(준설차)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제철소 전반에 방역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시는 포스코 내 대규모로 흙탕물 제거 작업을 수행할 버큠카(준설차) 3대를 긴급 투입해 조치가 시급한 현장을 중심으로 이날 하루에만 2만ℓ를 준설했다.

    방역차량 20대, 연막과 분무 장비 50여 대, 읍면동 방역 봉사단 100여 명을 지원해, 포스코 건강증진센터 직원들과 함께 안전수칙 등 방역 관련 사항 전반에 대한 철저한 사전 교육을 진행한 후 포항제철소 전체에 살균 소독을 진행했다.

    포항시는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포스코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버큠카(준설차)를 우선 배치하는 한편, 추후 복구상황을 지켜본 후 포스코와 상호 협의해 방역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제철산업은 기간산업으로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큰 만큼 포스코의 빠른 원상복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번 태풍피해로 인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