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퇴적토와 피해 시설물 긴급 철거 위해 장비 투입
  • ▲ 경상북도는 태풍 힌남노로 강물이 범람해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포항 냉천에 대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하천 내 퇴적토 제거와 물 흐름에 방해가 되는 시설을 철거하기로 했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태풍 힌남노로 강물이 범람해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포항 냉천에 대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하천 내 퇴적토 제거와 물 흐름에 방해가 되는 시설을 철거하기로 했다.ⓒ경북도

    경상북도는 태풍 힌남노로 강물이 범람해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포항 냉천에 대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하천 내 퇴적토 제거와 물 흐름에 방해가 되는 시설을 철거한다.

    냉천 응급복구는 폭우 때 하천으로 유입된 토석 제거와 하천 내 고수부지 친수시설, 운동시설, 잠수교 등 유수 흐름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모든 시설을 제거해 통수단면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냉천 주변 침수 피해는 불가항력적인 폭우로 인한 천재지변이라 해도 향후에 호우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천을 긴급 복구하기로 결정했다.

    응급복구와 더불어 냉천 주변 항구적 치수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오어지 상류 오천항사댐 건설도 지난 16일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모든 하천은 홍수의 소통에 중점을 둬 치수 능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통수단면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냉천은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하천기본계획(변경) 수립 시 주민 여론을 수렴해 친수시설 설치는 지양하고 치수시설 중심으로 복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