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원(광주 풍암고 2년) 학생 ‘언니들 제발 파혼해 주세요’ 작품 대상
  • ▲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는 능력 있는 고교생 웹소설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20일 경복관 ‘웹 공동창작실’에서 가졌다.ⓒ수성대
    ▲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는 능력 있는 고교생 웹소설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20일 경복관 ‘웹 공동창작실’에서 가졌다.ⓒ수성대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능력 있는 고교생 웹소설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이 20일 경복관 ‘웹 공동창작실’에서 열렸다.

    웹소설 전문 기업인 ㈜스토리튠즈(대표 권경재)와 공동 개최한 공모전에서 류혜원(광주 풍암고 2년) 학생이 ‘언니들 제발 파혼해 주세요’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 1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이 작품은 언니들의 행복을 위해 주인공이 언니들의 결혼을 저지하고 나선 주인공의 활약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심사위원들은 로맨스 판타지의 클리셰를 잘 활용했으며 주인공의 유쾌한 고군분투를 잘 묘사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김재원(대구 율하고 3년) 학생의 ‘판타지 세계 속 프로게이머’가, 우수상은 노영운(서울 신일고 2년) 학생의 ‘망나니 영애의 호우가 되었다’와 장려상은 김희선(한국애니메이션고 3년) 학생의 ‘몬스터들이 나를 너무 잘 따라’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장학금 70만 원과 상장이,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지급됐다. 입상자들에게는 수성대 웹툰스토리과 진학 시 면접 가산점수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작가 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성대의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은 1회 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의 고교생 148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홍우진 웹툰스토리과 학과장은 “웹 소설가를 꿈꾸는 고교생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공모전이었고, 상당수 학생은 기성 작가와 버금갈 만큼 능력을 보였다”며 “우리 대학은 재능 있는 웹소설 작가 지망생 발굴에 좀 더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