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 제15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10월 6~8일 대구시민을 찾아간다.ⓒ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
    ▲ 2022 제15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10월 6~8일 대구시민을 찾아간다.ⓒ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

    2022 제15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시민을 찾아간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구국제재즈축제’는 대구가 문화공연 중심도시를 알리고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의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 증진과 대구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로 더욱 성장해 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동안 야외공연으로 진행되지 못했었지만 3년 만에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최정상급 재즈뮤지션들과 함께 대형 야외공연으로 3일 동안 개최된다.

    먼저 10월 6일에는 1900년대 모던한 컨셉의 복고풍 스윙재즈밴드로 드럼,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기타, 보컬의 기본 구성에 멜로디카(흔히 멜로디언으로 알려진)를 포함시켜 음악의 대중성을 높인 ‘롱아일랜드재즈밴드’로 시작한다.

    1999년 대구에서 창단돼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인 백진우의 지휘로 수많은 공연과 함께 다져진 국내 최상의 ‘애플재즈오케스트라’, 대구국제재즈축제에서는 Swing, Latin, Bossa nova, Funk, 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충분히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낭만적인 색채의 발라드에서 하드밥 스타일에 이르는 다양한 연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적인 테너 색소폰의 거장 Eric Alexander는 뉴욕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공연과 아울러 전세계를 순회하고 있다.

    대구국제재즈축제에는 Tony Hwwitt, David Kikosi, Yoichi Kobayashi, Alexander Claffy 등과 함께 정통 재즈의 색을 유지하며 그들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가창력 그리고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 김혜미를 주축으로 한 ‘김혜미 소셜 노스탤지어’가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10월 7일에는 실력있고 에너제틱한 젊은 뮤지션들이 모여 파워풀하면서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여줄 ‘정은주 재즈 퀸텟’. 정은주는 그루브하고 리드미컬하며 풍부한 성량을 가진 보컬로 제1회 대구국제재즈축제 실용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기에 대구국제재즈축제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버클리 음대 교수로 40년간 재직한 교육자이자 트럼펫, 풀루겔 혼, 보컬뿐만 아니라 플루트까지 연주하는 다재다능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Jerry Seeco’와 비밥에서 프리재즈까지 아우르는 정통 모던 재즈 스타일을 추구하는 재즈 드러머 ‘필윤’이 선보이는 존경과 우정의 선율을 선사한다.

    2008년 제1회 대구국제재즈축제에 뮤지션으로 참여했던 ‘Jerry Seeco’는 1953년 한국전쟁 말미에 동두천 주둔 미군 음악병사로 근무한 연유로 한국과 깊은 애정의 인연을 맺고 있다.

    관객들을 신나는 재즈의 세계로 이끌어줄 일본에서 활동하는 8인조 ‘버블 재즈 밴드’ ‘Calmera’가 함께한다. 칼메라는 일본 출신 8명으로 구성된 재즈밴드로서는 매우 드물게 드럼을 메인으로 활용하는 밴드이다.

    특별히 이번 대구국제재즈축제를 위해 칼메라가 선정한 메인곡은 ‘h.ear × WALKMAN’(HiRes Walkman / Sony Marketing Japan Inc.)음반에 수록된 ‘The dog ran away’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에는 대한민국 재즈 디바의 계보를잇는 보컬리스트 ‘유사랑’과 미국 차세대 정통 색소포니스트 ‘Garrett Becwar’가 선보이는 동서양의 재즈 화합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한국 대중음악상에 빛나는 재즈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 마리아킴이 펼치는 대규모 편성의 앙상블 ‘마리아킴 재즈 콜렉티브’가 새로운 컨셉의 보컬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아프로큐반(Afro-Cuban)을 재즈, 팝, 일렉트로닉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탄생시킨다.

    따뜻하지만 강렬한 음색을 갖고 있으며, 음악적 잠재성과 무대를 흔드는 에너지를 보여 줄 쿠바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Eme Alfonso’, 관객들을 재즈의 멋에 깊이 빠지게 할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피아니스트 배장은을 중심으로 결성된 ‘리버레이션 재즈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축제는 장기간 코로나19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 그동안 지치고 위축된 시민들을 위로하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와 치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건강한 삶, 가족의 소중함을 선물해 드리고자 무료공연으로 준비했다.

    지금도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을 비롯한 소상공인,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분들에게 사전 예약을 통해 우선 공연 관람 기회를 드리는 등 다양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국제재즈축제 강주열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관계자 및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2023년에는 더욱 성숙하고 풍성한 최고의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