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해 위원회 인력풀로 활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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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김태우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수성구5)은 30일 제29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대구시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낮은 관심과 참여율을 우려하며 청년 정책참여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 20~30대 청년인구 비율은 25%지만 각종 위원회의 청년위원 구성 비율은 6%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청년정책이 지역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청년이 대구시 정책에 참여하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년정책은 기능 중심의 정책이 아니라 대상 중심의 정책으로 청년 당사자들의 정책참여가 매우 중요하며, ‘청년기본법’에도 청년의 참여를 청년의 권리로 명시하고 있다”며 청년 정책참여 활성화를 강조했다.
청년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법으로 그는 △대구시 청년인재 데이터 베이스 구축 △다양한 청년참여 정책에 대한 예산 반영 및 지속가능한 청년 생태계 마련 △청년 기본 조례에 청년 위원장 추가 △청년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김태우 의원은 “청년은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대구시의 미래이다”며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