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실시
  •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동욱)는 11월 8일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동욱)는 11월 8일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동욱)는 8일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IB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미래교육 준비 상황과 성과를 점검했다.

    날로 심각해져 가는 교육권 침해 및 학교폭력 문제, 산업재해에 노출된 급식종사자 처우 개선과 화재, 지진 등에 취약한 학교 노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동욱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구형 미래교육의 핵심사업인 IB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IB 학교의 긍정적 변화를 일반 학교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고 대학입시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육정미 위원은 최근 지역의 조리종사원(2명)이 폐암으로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것과 관련하여 각종 사고와 재해에 노출된 급식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근로환경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재화 위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학교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며 화재, 지진 등에 취약한 노후 시설물 관리와 모듈러 교실에 대한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영애 위원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교육권 침해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의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사기진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경원 위원은 최근 시행 시기를 연기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의 주요 쟁점 사항을 꼼꼼히 짚으면서 교육청의 어설픈 행정과 미흡한 준비로 인해 지역 학부들의 실망과 교육청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무상급식의 재원 분담과 운영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신뢰와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것과 학생 기호를 반영한 급식의 변화와 친환경 식재료 확대, 급식실 환경 개선 등 학생 급식의 질 제고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