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포항의료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현지 행정사무감사 실시출자출연기관 통폐합 관련 기관운영 여건 및 추진 상황 집중 감사
  •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11월 8~11일 중 3일간에 걸쳐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산하기관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실시한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11월 8~11일 중 3일간에 걸쳐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산하기관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실시한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8일부터 11일까지 소관 산하기관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시작했다.

    첫날 일정으로 11월 8일 포항의료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포항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칠구(포항) 의원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의료원은 제주와 포항 2곳뿐이며 동해안권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응급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지역거점 공공의료원으로서 보훈병동과 정신병동이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도민과 지역민 요청이 많으므로 적극 검토를 요청하고 지역 공공보건서비스 개선을 당부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최근 경남에서 청소년들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학교에서 투약한 사건이 있었는데 의료원의 마약류 의약품 취급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의료진 교육을 강화하여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문경) 부의장은 2021년 1월에 원장공석으로 통합법인이 출범했지만 1년 10개월 현재까지도 행정본부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속히 능력 있는 원장을 채용하도록 강조했다.

    박선하(비례) 의원은 장학회가 설립된 지 30년이 됐지만, 모금액이 19억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며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장학기금 모금에 대한 다양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나 개선된 부분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원인분석과 개선책을 주문했다.

    최태림(의성)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기관 통폐합과 관련된 향후 기관운영방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애로사항은 적극 청취해 도정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 실태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산하기관 현지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따라 11월 9일은 안동의료원, 경북도립대학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11월 11일은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세계화재단, 김천의료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